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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노트(feat.시간부자)

네 꿈은 뭐니?(feat.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by Naruhodo 2022. 1. 31.

린치핀 클라쓰 여러분 안녕하세요?

먼저 새해 복부터 많이 나눠드리고 인사 올리겠습니다.

잡담은 짧게 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시작하기 앞서 

제가 이 블로그에 꿈에 대한 얘기를 쓰는 건 

정답을 알려주기 위함이 아닌 방향성과 꿈에 대한 개념을

설명드리기 위해 쓰고 있다는 점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꿈이라는 것에 대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일단 어려서부터 선생님들, 부모님, 친구들이 간간히 물어보니 

꿈이란 게 직업이나 하고싶은거랑 연관되어있다는건 알겠는데...

참 남들 앞에서 내 꿈이 무엇인지, 그리고 꿈이란게 무엇인지 

머리로는 대충 아는데 말로 설명하기 애매했을 겁니다.

 

저 또한 그랬었고요. 하하 

고2 겨울방학 다시 말해 고3이 되는 시점이었죠.

우연히 거실로 나와 쓰레기를 버리던 중 tv에서 김미경 선생님이

파랑새 강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들었던 말이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꿈은 결핍이다.

처음에 들었을 땐 그렇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수업시간 중에 제 자신에게 문득 물어봤습니다.

내 꿈이 뭐지?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내 스스로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난 꿈이 없다.

라고요. 

그때부터 온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나 왜 살지? 무엇을 위해 사는 거지? 내 목표는 무엇인가?

이후 가슴속에 항상 꿈이란 녀석이 무엇인지 내 꿈은 무엇인지를 

품고 닥치는 대로 경험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 마무리 짓고.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제가 생각하기에 꿈이란 목표입니다.

다시 말해 꿈이란 말 자체는 서정적인 단어로 표현한 것뿐이고

목표는 현실적인 단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자 그럼 다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세요.

내 꿈이 뭐지? X

내 목표는 무엇이지? O

즉, 꿈=목표입니다.

이제 우리는 꿈이란 녀석을 목표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바로 꿈은 어떻게 찾나요?라고 질문이 들어올 것 같은데요.

어떻게 찾냐고요?

저도 그랬고 여러분들도 그랬을 겁니다. 유튜브에 검색해도 

시원한 답변도 나오지 않고 구글에 막연히 검색했을 겁니다.

 

취미 추천

 

내 꿈(목표)을 찾는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본인의 호기심을 알아차리고,

바로 도전해보는 겁니다. 

학생이라도 단순히 게임 인스타만 좋아하진 않을 겁니다.

그 속에서 어떤 콘텐츠를 좋아하는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공통적인 주제가 보일 것입니다. 

그 주제가 본인이 가장 흥미로워하는 주제이며,

가장 많이 시간을 쓴 것입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가장 많이 시간을 썼다는 것을요."

이어서 두 번째 방법은 좀 거친 방법입니다.

바로 내가 나를 먹여 살리면서 힘든 곳에서 일을 하는 겁니다.

일례로 저는 군대를 전역하고 바로 독립을 했습니다.

부모님께 보증금 300만 원을 빌리고 6개월 안에 갚는다는 조건으로

나왔습니다.

처음엔 카페에서 일하는 게 여유로워 보여 도전했다가, 돈과 지루함으로 인해

그만두고 국수나무라는 곳의 주방에서 일을 했습니다. 

주방도 하루 12시간씩 일하니 버티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직접 요리를 하는 것

자체에 뿌듯함은 느꼈습니다. 이후 편한 곳의 조건을 찾다 보니 다이소에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소에서 가장 오래 일을 하게 되었지만 그곳에서 가장 많이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제가 왜 뜬금없이 저의 알바 얘기를 하냐고요?

바로 제가 얘기한 것에서 저의 흥미와 목표가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께 6개월 안에 300만 원을 갚는다=목표, 동기

내가 직접 요리를 한 것에 뿌듯함 느꼈다.=흥미 

마지막으로 다이소에서 일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결핍 

 

스트레스를 받으면서까지 일을 하며 문득 떠올랐습니다.

김미경 선생님이 왜 꿈은 결핍이다라고 말한 이유를요.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욕망이라는 친구가 나옵니다.

더 나아지고 싶다. 더 잘 살고 싶다. 더 000 하고 싶다. 등등

그 욕망이 나를 공부하게 만들고, 주 6일 일하면서 하루 쉬는 날에도

도서관에 가 2시간 동안 엉덩이를 붙여 책을 읽게 만드는 힘이 되었습니다.

동기, 흥미, 결핍 이 모두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를 움직이게 만든 것. 막연히 때 되면 취업하고 결혼하고 애 낳아야 지

생각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냥 적나라하게 말씀드릴게요.

유튜브에 꿈 찾는 법 취미 추천 등등 검색해봤자 평생 꿈 못 찾습니다.

책상에 가만히 앉아 머릿속에서 백날 고민해봤자 평생 꿈 못 찾습니다.

 

학생이라면 자신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노력해보시고, 

20대는 가능하면 독립부터 저지르고 알바를 닥치는 대로 해보면서 

본인의 욕망을 느껴보세요.

30대는 직장인 부업 월 100만 원만 더 벌기 같은 콘텐츠에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새로운 도전보다는 본인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하세요.

 

여기까지 꿈에 대한 정의와 꿈을 찾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사실 뻔한 얘기예요. 뭐야 하는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동생에게도 자주 얘기하지만 

본인이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왜 그걸 하고 싶은지 그걸 통해서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본인의 야망을 보여주라고 얘기합니다. 

이것조차 안된다면 무엇을 하든 후회하고 돈 시간만 낭비하게 될 것입니다.

더욱이 남 말 듣고 한 경우면 그 사람을 원망하게 되고요. 

 

마지막 보너스로 흔히들 고민하시는 것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Q1. 좋아하는 것 vs 잘하는 것 무엇으로 돈을 벌 까요?

잘하는 거 하세요. 좋아하는 건 취미로 남겨둘 때 가치가 있습니다.

좋아하는 거나 잘하는 거나 어차피 내 시간 돈 노력 다 들어갑니다.

근데 우리 돈 벌라고 하는 거잖아요? 겉으로는 나의 자아실현이라고 말하지만

먹고살기 의식주부터 해결하기 위함이잖아요?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은 잘하는 것에 투자하여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레벨이 될 때 좋아하는 것에

투자하면서 그게 돈이 되면 돈을 더 벌면 되는 것이고, 아니어도 자기만족하면서 행복하면 되는 겁니다.

 

Q2. 난 꿈이 없어요. 뭘 할지 모르겠어요.

이런 분들 특히 군대 갓 전역한 동생분들 

관심도 없고 마땅히 뭘 해야 할지 모르겠으면 

전 대게 언어를 배우라고 추천합니다.

영어 일어 독일어 라틴어 상관없습니다.

저도 영어를 배워 호주 워홀을 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문화의 다양성을 몸소 체험하면서 생각의 넓이도 넓혀지고,

어울리는 친구들이 바뀌다 보니 좋은 영향도 받아 본인의 스펙트럼이 넓어집니다.

자연스레 욕망도 생기고 취업도 한국에서만 하려고 아등바등하는 스트레스도 없어집니다.

 

Q3. 돈을 많이 벌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문자가 20대라면 저는 돈을 좇지 말고 알바 수준의 일을 하면서 

받은 돈을 본인이 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것들에 투자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20대는 돈 버는 때가 아니에요. 돈은 30대부터 버는 겁니다.

어떻게요? 

20대는 본인의 관심이 무엇인지 알아가며 고민하는 때이고 

30대는 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고 집중하는 때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 이런 것들을 다 경험하고 살아가고 있었을 때 

아버지와 함께 사업하시는 분과 그분의 친구들을 만나면서 

(정계 및 기업을 만드신 분들입니다.) 담소를 나누는 기회를 자주

가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겪은 것들이 그분들은 이미 알고 실천하신 분들이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정의 내린 것에 확신을 가진 순간이었습니다. 

 

왜 제가 여기다가 무료로 저의 경험의 정수를 나누냐고요?

심지어 이 블로그 구글 애드센스 달았는데도 매일 10명도 안옵니다. 하하 

사실 지금도 작은 사업 하나 만들어 돈을 벌 수도 있습니다.

이 꿈이라는 주제로 가지고요. 지식이 돈이 되는 세상이잖아요?ㅎㅎ

하지만 적어도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다음 세대도 발전하고 강국이 될 수도 있을 테니까요.

 

정리하자면 

 

꿈은 목표이다.
목표를 세울려면 본인의 욕망을 일깨워라.

욕망을 가지고 책과 유튜브를 통해 지식을 쌓고 도전해라.
죽이되는 밥이 되든.
안되도 최소한 난 만족할테니 두려워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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