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퇴사하고 1달좀 지나게 봉사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었다. 그중에서 알렉스 형을 만난게
내가 워킹홀리데이를 가자고 마음먹은 계기가 되었다. '형 나 뭐먹고 살지 모르겠어
그래서 일단 그냥 봉사활동이나 하면서 그냥 보내고 있어~' 하니
'그럼 워킹홀리데이를 가서 다양한사람들과 오픈마인드를 배우면 지금보다나아질거야'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그렇게 해서 1년여동안 필리핀 선생님과 회화연습을 하고 그디어 7.18일 호주
케언즈에 있는 이니스페일이라는곳으로 향했다.
갔다온 친구의 조언으로 세컨비자를 먼저 받고 시작하는게
나중에 장기적으로 보면 좋다 라는 말에 향했는데.. 웬걸 처음오자마자 시골로 가니 너무 심심하고 할것도 없고
그렇다고 아는사람 1도 없는 황야같은곳에서 그냥 유튜브만 내립따 보고 있는 내모습에 현타가 절로 찾아온다.
그래도 워홀을 갔다온 친구덕에 아는 인맥으로 농장을 쉽게 들어갔다. 바로 방계약에도 싸인하고 모든게 순탄했다.
그런데 호주 오지 친구들의 발음을 거의 못알아 듣겠다.ㄷㄷ
나름 1년여동안 회화연습도 하고 한국에서 외국인 친구들도 만들어서 대화도 했으니 자신이 있었다.
이건 진짜 노답이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고 농장일이라 대화가 크게 필요치는
않았지만 내 보직이 좀 필요한거였다. 그러다 결국 일주일만에 해고문자가 오고 ㅜㅜ 잘렸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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